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및 해외매각 소식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유는 자금의 유동성이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채무 상환과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지급 등의 문제와 같이 엮여 있기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월 1일 오늘 노조는 바로 해외매각 찬반투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정규직 노조직원 약 3000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10시에 투표가 시작되었고 결과는 오후 2시에 나온다고 합니다. 노조들은 해외매각을 찬성을 하는 쪽으로 기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번의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나오게 된다면 중국의 더블스타 자본이 유치됩니다. 따라서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지분 45%를 넘기게 됩니다. 지분 45%를 넘기게 되면서 경영권 매각절차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다른 나라로 넘어간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과연 노조들의 판단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만약 반대표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며 대출 등을 통해 이 상황을 벗어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요즘의 추세를 보았을 때 이렇게 회사가 어려울 때 회사에 도움이 되겠다고 발 벗고 나설지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해외매각에 찬성을 할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시대이기 때문에 아마도 찬성쪽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시에 소식이 나오게 될텐데요. 어느쪽으로 결정나도 참 아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