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2019년 30회 2차 합격후기, 공부방법 등



비전공자 30회 공인중개사 합격 후기


공인중개사.. 이 도전을 시작한지는 벌써 2년째.. 시험의 첫 시작은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했다.

2018년에 7월에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마침 패기롭게 회사도 때려치고 나와있는 상태고 공부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하루 12시간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줄 알았다.


3개월이면 충분히 합격한다는 수기들도 많이 봤고 나는 일도 안다니는 백수였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으니까 당연히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건 나의 자만이였고 실수였다. 공부하면서 처음 책 펴고 단어부터 모르는 단어, 법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민법을 공부해야한다고 하니 막막한 기분이었다.


전공은 IT인데 경제랑 법을 공부하려니까 참 어렵다고 느껴졌다.



2019년 시험(29회차) 후기


2018년 9월 말쯤 되어서 도저히 동차 합격을 목표로 하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 것 같아서

1차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2차에는 조금만의 비중을 두고 공부했다.


그렇게 요약집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결국 10월에 시험을 보고 나오면서 결과를 알았다.

1차는 붙을 것 같은데 2차는 붙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집에와서 시험 당일에는 무서워서 채점도 못하다 그 다음날이 되서 채점했다.

결과는 1차 합격, 2차는 불합격.. 많이 모자라는 점수였다.


동차합격이 목표였는데 1차 합격이라.. 3달 공부한 것 치고는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는데

1년을 잡고 2차를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회사를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다. 회사를 들어가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2차를 해야하나

먼저 돈을 벌고 나중에 1년을 잡고 해야하나.. 많은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회사를 다니고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2차공부를 시작한 시간은 6월말..


'전년도에 공부했으니 충분히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전년도에 공부한게 생각날리 없고 공부할 시간은 하루에 4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4시간이 너무 적다 생각하여 출근길, 퇴근길 전부 인강을 보거나 기출문제를 보거나 하며 다녔다.

시간 4개월밖에 되지 않는데 참..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죽겠다 싶었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고 일을 다니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루에 거의 4시간정도를 공부하며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보며 개념을 정리하였다.

기출문제는 그래도 봐줄만한 점수가 나오는데 모의고사는 눈뜨고는 못볼 점수가 나왔다.


강의를 듣는 교수님들이 모의고사는 점수가 낮아도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참 도움이 되었다. 멘탈관리가 중요한 시험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시험보기 하루전까지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합격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시험 당일


그리고 시험 당일날 시험을 보러 가서 대기하는데 참 나이대가 다양했다.

특히나 만나는 사람들을 보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시험장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시험은 2차만 보기 때문에 오후에 갔으며 편안하게 아침을 먹고 점심은 정말 간단하게 죽을 먹었다. 화장실이 급하면 시험을 망칠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항상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풀어오던 순서대로 공인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 순서대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충분히 많이 연습하고 갔지만 헷갈리는 문제가 많았다.


모의고사보다 어려운 문제는 생각보다 없었고 공인중개사법은 임선정 교수님, 공시법 배상용 교수님이 꽤나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시험보면서 멘탈관리도 중요하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으면 과감히 넘어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니면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문제들을 못 풀 수도 있다.


정말 어떻게 문제를 푼지도 모르겠고 정말 빠르게 문제를 풀어서 거의 모든 과목이 10분 이상 시간이 남았다.


2차 시험이 끝나고 채점도 못하고 있다가 다음날에 채점하게 되었다. 채점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았으며 여기서 떨어지면 이제 더이상 돌파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다음날 채점을 하게 되었고 충분히 높은 점수로 합격을 받아낼 수 있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꼽으라고 하면?


1. 멘탈관리

2. 암기 및 반복

3. 기출문제, 모의고사


이정도 3가지가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운 용어가 많을 수 있으므로 용어위주로 인터넷 사전을 뒤져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찾아서 강의를 꾸준히 듣고 믿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중간중간 강사를 바꿀까라고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꼭 생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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